HOME > 네트워크 병원 검색 > 공지사항
병원검색:속편한 내과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번호
  • 구분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457
  • 일반
  • 경북일보 칼럼 - 변비 (07년 7월 16일)
  • 2007-07-16
  • 2340
변감, 배변을 위한 부가적인 처치 등이 자주 있고 대변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2회 이하일 경우 변비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변비는 그 자체로 독립된 질병이라고 하기보다는 여러 원인 및 상황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변비의 원인은 대변을 보고 싶어도 참아버리는 나쁜 배변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오래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여성호르몬(프로게스테론),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섭취, 관장ㆍ좌약 ㆍ하제 등을 습관적으로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기능적 이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대장암에 의한 폐쇄증이 있으며 이외에도 직장 질벽 이완증, 직장탈, 항문 및 복부 수술 후 장애 등이 있다. 전체 변비 환자의 20% 정도가 기질적인 원인이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변비 발생 시에 이를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고 임의로 약물 치료 를 시행하는 것은 자칫 큰 병을 놓쳐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술을 통하여 기질적 병변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변비의 치료는 우선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변비도 많고, 또 약물이 필요하더라도 적절하고 안전한 약물의 선택이 중요하다. 일부에서 장세척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일종의 적극적인 관장법에 지나지 않아 그 효과도 일시적이며 저체온증이나 전해질 장애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단 요즘같이 마른 체형을 선호해서 적절한 식사량과 섬유소 섭취가 부족한 젊은 여성들에게 생긴 변비라면 수분섭취를 늘리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섬유질이 많은 김치, 깍두기, 미역국, 콩나물, 고사리, 양배추, 고구마, 감자, 보리밥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고섬유식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가스가 차고 불편할 수 있지만 1-2주 지나면 대부분 적응을 하게 된다. 땀을 흘릴 정도의 산책 및 조깅같은 유산소 운동,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윗몸 일으키기 등도 대장의 운동성을 높여주므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변을 보는 시간을 놓치면 그 뒤 변을 못 보고 배변 리듬이 깨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일정한 시간에 변의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해놓고 배변 리듬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적으로 아침 식사 후 10-20분 정도에 대장운동이 가장 활발하므로 이 시간에 변기에 앉아서 변을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서는 5분 정도 있는 것이 적당하며 책이나 신문을 보는 것은 배변에 집중할 수 없으므로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부피형성하제, 삼투성하제, 자극성하제 등이 있는데 흔히 구할 수 있는 자극성하제(둘코락스, 비사코딜, 아락실, 알로에 등)는 장기 복용 시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장무력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와 상의 후 심할 때 일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 직장에서 배출이 안되는 배출 장애형 변비에서는 약물요법보다 생체조절요법이 훨씬 도움이 된다.

이와같이 변비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각각의 원인에 대한 치료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도병훈(속편한 내과 의원 원장)

42세의 나이에 변기 앞에서 쓰러진 엘비스 프레슬리도 변비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일생동안 전체 인구의 80%가 한번은 경험하고 현재 기혼 여성의 30%가 앓고 있다는 변비는 과연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덩어리지거나 딱딱한 변, 배변 후 잔변감, 배변을 위한 부가적인 처치 등이 자주 있고 대변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2회 이하일 경우 변비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변비는 그 자체로 독립된 질병이라고 하기보다는 여러 원인 및 상황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변비의 원인은 대변을 보고 싶어도 참아버리는 나쁜 배변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오래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여성호르몬(프로게스테론),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섭취, 관장ㆍ좌약 ㆍ하제 등을 습관적으로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기능적 이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대장암에 의한 폐쇄증이 있으며 이외에도 직장 질벽 이완증, 직장탈, 항문 및 복부 수술 후 장애 등이 있다. 전체 변비 환자의 20% 정도가 기질적인 원인이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변비 발생 시에 이를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고 임의로 약물 치료 를 시행하는 것은 자칫 큰 병을 놓쳐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술을 통하여 기질적 병변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변비의 치료는 우선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변비도 많고, 또 약물이 필요하더라도 적절하고 안전한 약물의 선택이 중요하다. 일부에서 장세척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일종의 적극적인 관장법에 지나지 않아 그 효과도 일시적이며 저체온증이나 전해질 장애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단 요즘같이 마른 체형을 선호해서 적절한 식사량과 섬유소 섭취가 부족한 젊은 여성들에게 생긴 변비라면 수분섭취를 늘리고 아침을 거르지 않으며 섬유질이 많은 김치, 깍두기, 미역국, 콩나물, 고사리, 양배추, 고구마, 감자, 보리밥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고섬유식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가스가 차고 불편할 수 있지만 1-2주 지나면 대부분 적응을 하게 된다. 땀을 흘릴 정도의 산책 및 조깅같은 유산소 운동,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윗몸 일으키기 등도 대장의 운동성을 높여주므로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변을 보는 시간을 놓치면 그 뒤 변을 못 보고 배변 리듬이 깨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일정한 시간에 변의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해놓고 배변 리듬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적으로 아침 식사 후 10-20분 정도에 대장운동이 가장 활발하므로 이 시간에 변기에 앉아서 변을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서는 5분 정도 있는 것이 적당하며 책이나 신문을 보는 것은 배변에 집중할 수 없으므로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부피형성하제, 삼투성하제, 자극성하제 등이 있는데 흔히 구할 수 있는 자극성하제(둘코락스, 비사코딜, 아락실, 알로에 등)는 장기 복용 시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장무력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와 상의 후 심할 때 일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 직장에서 배출이 안되는 배출 장애형 변비에서는 약물요법보다 생체조절요법이 훨씬 도움이 된다.

이와같이 변비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각각의 원인에 대한 치료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